내가 힘들여 일하지 않더라도 매월 내 통장에 500만 원씩의 돈이 꼬박꼬박 들어온다면, 이건 참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다.
읽었던 내용을 나 스스로 정리해본다는 차원에서 책의 내용을 요약해 본다.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으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고 이로 인해 많이 풀린 유동성을 줄이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펼쳐 돈을 거두어들이기 시작하자 부동산 경기가 시들해진다. 주식도 활황이 아니어서 시세차익으로 인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작가는 배당주 투자로 눈을 돌린다.
배당주 투자의 좋은 점
1.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2. 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배당주 역시 주식이니까 부동산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환금성을 갖는다.)
3. 현금흐름이 생긴다.(월급쟁이라면 몇십만 원 정도의 현금흐름만 더 생기더라도 얼마나 생활에 여유가 생기는가?)
4. 노후준비에 적합하다.
5. 자산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배당주들은 가격이 쉽게 하락하지 않는다.)
6. 관리가 용이하다.
배당주 투자에서 주의할 점
1. 원금손실의 우려가 있다.(배당주도 어차피 주식이기 때문에)
2. 시세차익이 적을 수 있다.(배당주는 성장보다는 배당에 초점을 맞추니까)
3. 배당삭감의 위험이 있다.(경기가 좋지 않거나 영업실적이 안 좋으면)
4.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부과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니 이것은 무시해도 될듯하다)
필수 개념
*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주당배당금÷주가) ×100
배당금은 변동이 없더라도 주가가 내려가면 배당수익률은 자동으로 올라가니 배당수익률이 높아졌다고 해서 무작정 좋아하거나 높은 배당수익률에만 현혹되어 배당주를 구입하면 낭패를 당하는 수가 있다.
* 배당락
주식에 따라 년, 분기, 월 단위로 배당이 이루어지는데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배당금을 준다. 어떤 주식이 년 단위로 배당을 하고 배당기준일이 12월 31일이라고 했을 경우 갑이 1월 1일에서 12월 28일까지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을이 그 주식을 매수해서 12월 31일에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금은 을에게 간다. 그래서 이 점을 이용해서 배당기준일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 주식을 매수해서 배당을 받고 배당받은 이후에 주식을 매도하다 보니 그 주식의 주가가 떨어진다. 이렇게 해서 주식이 떨어지는 것을 배당락이라 한다.
미국주식이 배당주 투자에 유리하다
1. 국내기업에 비해 주주친화적이다. 국내기업은 경영이 조금만 어려워져도 배당삭감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생활비를 배당금에만 의존하고 있을 때, 경제사정이 안 좋아지면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난감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2. 배당 관련 상품이 다양하다.
3. 배당락이 크지 않다. 국내 배당주는 대부분 연배당을 하는데 반해, 미국 배당주는 월배당, 분기배당이 많다.
배당수익률에 따른 배당주 구분
1. 초고배당주
2. 고중배당주
3. 배당성장주
참고로 작가는 배당수익률 10% 이상이면 초고배당주, 배당수익률 4-5% 범위에 들면 고중배당주, 배당수익률 1-2%의 범위에 들면 배당성장주로 분류했는데 이것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작가 나름대로 정한 기준이기 때문에 각자 자신의 자산형성과 인생설계 전략과 형편에 맞게 정하면 된다. 초고배당주는 당장에 많은 현금흐름을 많이 만들어내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고 배당성장주는 지금 당장 현금흐름 발생은 적더라도 주식의 미래 성장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니 각자의 인생설계 전략에 따라 자신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짜면 된다.
작가의 배당주 투자 5원칙
1. 좋은 주식을 저렴할 때 산다.
2. 한 번에 왕창 사지 말고 조금씩 분할 매수한다.(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1층인 줄 알았는데 지하실이 있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3. 종목이 아닌 업종별 분산한다. 주가는 업종별 흐름을 타기 때문에 한 업종의 여러 종목을 사는 것은 몰빵이나 마찬가지다.
4. 배당성장주는 장기간 보유한다.
작가의 조언
1. 가장 중요한 것은 멘털을 유지하는 것이다.
2. 남들이 뭐라 해도 조급하게 맘먹을 필요 없다.
책을 읽고서 느낀 점
천리길도 첫걸음부터라고 했다. 처음부터 배당주로 한 달 몇 백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데서부터 출발하려면 투자초기부터 투자금이 몇 억 원은 있어야 한다. 투자초기에 그만큼의 투자금을 갖고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쌈짓돈 모아 투자를 시작해서 한 달에 최소 단돈 몇만 원의 배당금이라도 내 통장에 들어오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한다. 그런 다음 그것을 출발점으로 해서 꾸준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월 500만 원의 배당금이 내 통장에 찍히는 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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