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수록된 작가의 스무 살 무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지금껏 독서는 머릿속에 지식만 넣어 주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독서는 이렇게 사람의 외모마저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 거기다가 덤으로 경제적 자유까지 가져다주다니.
역행자를 쓴 자청(자수성가 청년) 작가는 뇌최적화 1단계 전략으로 22전략을 제시한다.
22전략이란 2년 동안 책읽기와 글쓰기에 매일 2시간씩을 투자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문제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프로세스에 뇌가 최적화되고 그렇게 해서 우리 뇌가 문제의 원인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빨리 찾아내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껏 나는 책읽기만 중시했지 글쓰기의 중요성은 크게 인식하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 글쓰기가 중요한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그 22전략을 실천에 옮기는 첫 번째 방안으로 나도 자청 작가가 쓴 책 ‘역행자’의 독서후기를 올려본다.
책에서 저자는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한 7단계를 제시한다.
역행자 1단계 자의식 해체
- 물론 돈이 반드시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돈이 자유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수단임을 부정하는 자아를 먼저 해체해야 한다. (돈에 관한 부정적 자아가 깨지지 않는 한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부터가 불가능할 것이다.)
- 자의식 해체의 3가지 단계
탐색: 자신의 기분 변화 등을 잘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한다.
인정: 기분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순순히 인정한다.
전환: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액션플랜을 만든다.
역행자 2단계 정체성 만들기
- ‘한 달에 1억 벌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이는 여기에 근접할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갖게 된다.
- 정체성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관련 책을 읽는 것이다. 만약, ‘건강 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건강의학에 관한 쉬운 책 10여권을 독파하면 된다.
- ‘선언하기’처럼 나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어 어쩔 수 없이 정체성이 바뀔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 자동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환경과 상황을 셋팅 하면 나는 저절로 열심히 살게 된다.
- 동호회 독서모임 등의 활동을 하면서 집단무의식을 통해 나의 정체성을 바꿀 수 있다.
역행자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게 만드는 유전자 오작동을 하루에 한 개씩 반복적으로 잡아낸 인생은 2~3년이 지났을 때는 순리자들을 크게 앞서갈 수 있다.
나는 다음과 같은 유전자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한 번 점검해보자.
질문1.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판단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은가?(평판 오작동)
질문2. 지금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겁을 먹고 있나?(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
질문3. 손해를 볼까 봐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닐까?(손실 회피 편향)
역행자 4단계 뇌 자동화
- 돈을 벌려고 해도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면 몸만 고생하다 포기한다. 뇌 자동화를 통해서 머리를 좋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무슨 일을 어떻게 해서 돈을 벌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 뇌 최적화 1단계
22전략(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쓴다.)
- 뇌 최적화 2단계(오목이론)
오목이 승리하는 수만 계속 둘 수 있다면 승리하는 것처럼 인생도 ‘의사결정’이라는 돌을 둘 때 무한하게 승리하는 수만 둘 수 있다면 인생으로부터의 자유는 저절로 얻게 된다.
- 뇌 최적화 3단계
뇌를 증폭시기는 3가지 방법: 안 쓰던 뇌 자극하기, 안 가본 길 걷기, 충분한 수면
역행자 5단계 역행자의 지식
- 본능을 역행하는 지식들을 배워야 한다.
-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를 받고도 0을 주거나 기껏해야 1을 줄까말까다.)
- 역행자는 확률에만 베팅한다. 이성적으로 결정해야 결국 승리한다.
- 하나의 일 대신 3~4개의 얕은 기술들을 습득해야 한다.
역행자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대기업 직원, 중소기업 직원, 저임금 노동자, 자영업자, 백수 각 상황별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테크트리를 제시한다. (나는 지금 처한 상황이 이러해서 안돼라는 말은 할 수 없다. 각자의 처한 상황은 달라도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 맞게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
- 돈을 버는 근본 원리
상대를 편하게 해주고, 상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돈을 벌 수 있다.
- 결국 돈을 버는 핵심은 ‘문제 해결력’에 있다.
-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 정체성 변화
- 20권의 법칙
- 유투브 시청
-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셋팅
-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역행자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 역행자는 시시포스의 형벌(실패, 시련, 고난, 역경)을 오히려 레벨업의 기회로 만든다.
* 시시포스의 형벌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시시포스’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신을 기만한 죄를 짓고 하데스로부터 산 정상으로 돌을 굴려 올리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런데 문제는 정상까지 굴려 올린 돌이 다시 산 밑으로 굴러 떨어져버린다는 것. 그래서 시시포스는 다시 또 돌을 산 정상으로 굴려 올린다. 그러면 돌은 다시 또 굴러 떨어지고. 무한 루프. 말 그대로 영원한 형벌이다.
중요한 것은 역행자는 정상까지 굴려 올린 돌이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졌을 때, 실망하거나 낙망하지 않고 이를 자신이 성장하는 레벨업의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도약한다는 것이다.
- 실행 -> 패배 -> 레벨업 -> 실행 -> 패배 -> 레벨업의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완전한 자유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먼저, 실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행을 하지 않으면 헛똑똑이로 끝나버린다. 그리고 패배 후 좌절이 아닌 레벨업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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