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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12

장사의 신(우노 다카시 지음, 김문정 옮김)을 읽고 우리는 살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싫든 좋든 반드시 사람을 상대해야 한다. 장사, 그것도 요식업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우노 다카시는 이자카야를 운영하며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적 인물이 된 사람이다. 그는 과연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사람을 대했기에 이자카야라고 하는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을까? 그의 이야기는 꼭 요식업 장사가 아니더라도 내가 살아가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지혜를 줄 거라 생각되어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이자카야는 한자로는 거주옥(居酒屋)으로 표기하며 술이 있는 집, 술집이라는 뜻이다. 일본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어 보면 일본에서 이자카야라고 하는 곳은 술과 술안주 외에 음식도 만들어 파는 것 같다. 우노 다카시가 쓴 이라는.. 2024. 2. 5.
부의 추월차선(엠제이 드마코 지음, 신소영 옮김)을 읽고 고속도로에서 추월시비가 붙어 운전자간에 멱살잡이나 주먹다짐이 벌어졌다는 뉴스를 간혹 접하다 보니 추월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각인되어 있었기 때문일까? 처음에 이라는 책 제목을 들었을 때, 솔직히 이 작자가 또 무슨 햇소리로 사람들을 현혹하려고 이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니 예상과는 달리 어떻게 하면 빨리 부를 일궈 경제적 자유에 이를 수 있는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주고 있었다. 우선 저자는 우리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크게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세 가지로 나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람이 걷는 인도와 차가 서행하는 서행차선, 차가 추월을 하는 추월차선은 그 속도가 현저하게 다르다. 즉 돈을 버는 방식에도 속도 차이가 있어서 부자가 되려면 추월차선을 타야 한다고 말.. 2024. 1. 30.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김경일 지음)을 읽고 강연회에 참석을 했는데 강연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책을 한 권씩 나눠주고 있었다. 두 권의 책 중 한 권을 고를 수 있었는데 그중 한 권의 책이 김경일 교수님이 쓴 이었다. 유투브에서 김경일 교수님의 강의를 몇 번 재미있게 보았던 터라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교수님이 쓴 책을 골랐다. 이 책은 교수님이 단지 뇌피셜로 쓴 책이 아니다. 이 책에서 교수님은 본인이 공부하신 인지심리학을 토대로 이론적 근거 하나하나를 확인하고 그동안 심리학자들이 실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곁들여 인간심리 내면의 모습을 파헤치고 또 인간심리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인간관계에서의 다양한 갈등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 우리에게 지혜를 주고 있다. 이 책은 옴니버스 형식처럼 되어 있어 나는 매일 저녁 식사 후에 마치 후식 먹듯이 한.. 2024. 1. 28.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 지음, 최은아 옮김)을 읽고 미래의 ‘나’를 현재로 가져와 현재의 내가 아닌 미래의 나로 현재를 산다면 지금 나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퓨처 셀프》라는 책 제목은 나에게 그런 궁금증을 던져 주었다. ‘퓨처 셀프’의 개념을 통해 작가가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그 행동은 미래의 예측을 동력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왜’가 행동의 이유 또는 목표다. 왜를 아는 것이 가장 심오하고 강력한 형태의 지식이다. 왜는 ‘무엇과 어떻게’의 동력이기 때문이다. 목표를 향해 가기보다 목표라는 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라. 미래의 나와 연결될수록 현재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 · 행동과 태도를 좌우하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 미래의 나와 연결되면 현재를 수용하고 사랑하며 그 가치를 인식할 수 있.. 2024.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