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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을 읽고

by misteryu 2024. 6. 24.

전 세계인이 존경하는 리더십 권위자이자 <타임>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 중 한 사람으로, 누구나 자기 운명을 지배할 수 있다는 심오하지만 단순한 가르침을 펼치는 데 평생을 바친 스티븐 코비 박사가 쓴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읽고 요약해 보았다.

 

이 책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말하기 전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무엇인지를 먼저 말하고 있는데 이를 알아보면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실패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습관1. 삶의 주도권을 넘겨라

당신의 모든 문제에 대해 형편없는 상사, 부모, 유전자, 배우자, 파트너, 헤어진 애인, 경제, 정부 아니면 다른 것을 탓하라. 피해자가 되어라. 당신 삶을 책임지지 마라. 배가 고프면 먹고, 화가 나면 소리를 질러라. 누군가 당신에게 무례하게 굴면, 그대로 돌려줘라. 삶의 주도권을 남에게 넘겨라.

 

습관2. 생각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라

미리 계획하지 말고, 목표를 세우지 마라. 당신이 하는 행동의 결과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되는대로 살아라. 이 순간만 사는 것처럼 즐겨라. 내일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습관3. 소중한 것은 마지막에 하라

미루어라. 울리는 모든 전화, 메시지, 알림을 확인하는 것처럼 급한 일부터 하라. 중요한 것은 나중에 하게 될 것이다. 대인관계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그 사람들은 언제나 거기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운동은 왜 하는가? 당신은 계속 건강할 것이다. 그저 매일 유투브나 실컷 보면 된다.

 

습관4. 승-패를 생각하라

삶은 잔인한 경쟁이라 생각하라. 모두가 당신을 밀어내려고 할 테니 당신이 선수를 치는 게 낫다. 다른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라. 기억하라, 그들이 이기면 당신은 진다. 하지만 당신이 질 것 같다면, 상대도 같이 끌어내리도록 하라.

 

습관5. 먼저 말하고 다음에 듣는 척하라

입을 열고 태어났으니, 그 입을 사용하라. 많이 말하라. 사람들에게 당신의 관점부터 이해시켜라. 그다음 필요하다면 “음, 음” 하고 듣는 척 대꾸하면서 점심으로 뭘 먹을지 고민하라. 혹은 정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다면, 말하라고 윽박질러라.

 

습관6. 고립을 선택하라

사실을 직시하자. 다른 사람들은 당신과 다르기 때문에 이상하다. 그런데 뭐 하러 그들과 어울리려 노력하는가? 팀워크는 과대평가되었다. 협동은 모든 일의 속도를 늦추니 그만하자. 당신이 항상 최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므로, 당신 혼자 일하는 편이 낫다. 당신만의 특별한 섬에 스스로 고립되어라.

 

습관7. 기력을 소진시켜라

연료를 채울 시간도 없이 바쁘게 운전하라. 재충전하고 쇄신할 시간 없이 바쁘게 살아라. 새로운 것을 배우지 마라. 운동은 전염병이라도 되는 듯 피하고 제발 좋은 책, 자연, 미술, 음악 혹은 당신에게 영감을 줄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져라. 자신을 불살라라. 다 태워 없애라.

 

어떻게 하면 성공할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가장 단순하게 요약한다면 나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것과 다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쉽게 선택하는 일은 그 일이 힘들이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인 반면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하는 그 반대의 일은 엄청난 의지와 노력을 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학진학과 관련하여 타고난 지능이라는 유전적 변인을 제외하고 노력이라는 요소만 가지고 생각해보자. 놀고 싶고, 게임하고 싶고, 휴대폰으로 영상 보고 싶은 유혹을 떨쳐가며 밤낮으로 죽어라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 좋은 대학에 진학할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는데 그것은 왜 그런가? 졸음이 오면 드러눕고, 놀고 싶으면 놀고, 휴대폰으로 영상보고 싶으면 영상 보며 즐기는 것은 전혀 힘들이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인 반면에 그 반대로 하는 것은 엄청난 절제와 노력을 필요로 해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그것은 한 마디로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굳이 힘들이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졸음이 오면 드러눕고, 놀고 싶으면 놀고, 휴대폰으로 영상보고 싶으면 영상 보며 즐기는 것은 전혀 힘들이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다.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지 않고 특정한 소수의 사람들만이 하는 행동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러한 행동의 특징은 그러한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절제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졸음이 와도 사력을 다해 참아내며 책을 보고, 놀고 싶어도 꾹 참으며 책상 앞을 떠나지 않고 공부하며, 휴대폰으로 영상보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휴대폰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던져 놓는 것은 엄청난 절제와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실패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보통 사람들이 힘들이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는 행동과 모습들이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엄청난 절제와 노력을 요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실패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말보다는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습관1. 주도적이 되라(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책임지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어떤 사람이 또라이 직장 상사 때문에 평소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어떤 강연을 듣던 중 순간 깊은 깨달음이 와서 자신은 앞으로 직장 상사가 그 어떤 또라이 짓을 해도 그것 때문에 일절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그런 직장 상사 밑에서 일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가 없을텐데 어떻게 스트레를 받지 않을 수 있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직장상사가 아무리 개차반이어도 우리가 생각을 조금만 고쳐 먹으면 본인이 직장상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지 말지를 취사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직장상사 밑에서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상황에 끌려다니는 수동적인 삶이지만 ‘나는 상사가 아무리 개차반이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거야’라고 결정하고 상사의 말과 행동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습관2.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좋은 결과를 상상하라): 목표와 비전을 정의하고, 이에 맞춰 행동을 계획하라.

무턱대고 시작하지 말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목표와 비전을 세우고 그에 따라 행동하며 또한 좋은 결과를 상상하며 시작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습관3.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우선 순위를 설정하라): 중요도에 따라 작업의 우선순위를 두고, 영향력이 큰 활동에 집중하라.

사람들은 흔히 소중한 일과 시급한 일 중 시급한 일을 먼저 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왜냐하면 시급한 일을 우선 처리하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무슨 큰일이 날 것처럼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다 시급한 일을 뒤로 미루고 소중한 일을 먼저 했다고 해서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안다.

 

습관4. 상호 이익을 생각하라(윈윈 전략을 모색하라): 관계와 상호작용에서 상호 유익한 해결책을 찾아라. 너무 욕심부리지 마라. 

암(癌)이라는 한자에는 입구가 세 개나 들어가 있다. 끝도 없기 먹기만 하려고 하면(즉 욕심을 부리면) 암에 걸리게 된다고 경종을 울리는 것 같다. 얼핏 생각하면 암세포라는 것은 몸에서 무슨 독성물질을 내뿜는 세포일 것 같지만 실은 암세포도 다른 정상세포와 똑같은데 딱 한가지 다른 차이점 만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 차이라는 것이 바로 정상세포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새로 생겨나는 다른 세포에게 자리를 내주고 소멸하지만 이 암세포는 소멸할 줄을 모르고 끝도 없이 증식하기만 한다고 한다. 그러니 만약 간에 암세포가 생기면 어떻게 되겠는가? 간은 잘 기능하거나 오히려 기능이 활성화될지는 몰라도 간에 생긴 암세포가 계속 증식하기 위해 몸의 다른 장기로 가야할 영양분을 모두 빼앗아 버리게 되니 몸의 다른 장기들이 어떻게 되겠는가? 몸의 다른 장기들이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고사하게 될 것이고, 몸의 다른 장기들이 기능하지 못하면 결국 몸이 무너지고, 그러면 간에 있는 암세포도 결국은 죽게 된다. 자기만 살겠다고 욕심을 부리면 처음에는 뜻대로 될지 모르지만 결국에 가서는 자신도 죽게 되니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교훈해주는 것 같다. 

 

습관5. 먼저 이해하고, 그 다음에 이해시켜라: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말을 공감적으로 들어라.

하나님이 사람에게 귀는 둘을, 입은 하나를 만들어 둔 이유는 가급적 말은 적게 하고 남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 일을 더 잘 하라는 뜻일 것이다.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야고보서1:19)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의 말을 귀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소홀히 하고, 자신의 주장을 펴기에만 급급하다. 거의 모두가 이러하니 만약 당신이 자신의 주장을 남에게 이해시키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지 않고 오히려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당연히 상대방은 당신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상대방과의 일이 순탄하게 풀려 성공가도를 달려갈 가능성이 남들보다 더 높아지지 않겠는가?

 

습관6. 시너지를 내라(팀워크를 활용하라): 팀워크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어라.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다.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혼자서 독불장군처럼 하기 보다는 남들과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라는 의미일 것이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4:12)

 

습관7. 끊임없이 쇄신하라(계속 배워라):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영적 웰빙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새롭게 하라.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영적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지 않고 계속 에너지를 쏟아붇기만 하면 언젠가는 갖고 있는 에너지가 고갈되어 발전이 멈추거나 더 이상 일을 해나갈 수 없는 파탄 지경에 이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성장과 발전을 멈추지 않기 위해서는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과 충전이 필요함은 두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상으로 책의 내용을 요약해보았는데 지금까지의 나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앞으로 나의 삶을 어떻게 성공적인 삶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